EP. 01 수육과 김치 그리고 온 국수
안녕하세요. 본가를 다녀오며 가져온 생김치가 있어서 김치 핑계로 수육 거리를 사 왔습니다:) 거기에 며칠 날씨도 흐리고 비도 오다 그치다 해서 수육이랑 김치에 어울리는 따끈한 국물도 생각나 온 국수도 해서 같이 먹기로 합니다. 지방과 함께 풍미와 맛이 좋은 삼겹살 500g 씹는 맛과 은은한 육향이 일품인 사태살 600g을 (사태살은 다리와 앞다리살 사이 부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준비했어요. 요즘 무수분 수육을 많이 하시는데 무수분 수육에 필요한 사과도 없고 양파나 다른 야채도 넉넉지 않아 오늘은 잡내를 제거할 수 있는 이것저것을 물에 넣고 끓여 내는 전통적인 돼지 수육을 했습니다. 함께 넣고 끓여 잡내를 제거해 줄 대파 한 대, 양파 3/4개, 병아리콩 15알, 통후추 1..
휘뚜루마뚜루
2023. 4. 22. 19:11